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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위의 꿈

노래 듣다가 K군한테 나 이 노래가 참 좋아 했더니 K군이 우리 마눌이 좋다니 이 노래를 연습해 불러줘야겠군 한다. (조금 감동 ㅋ)
악보를 구해 피아노를 뚱땅거렸더니 (악.. 내가 들어도 소음공해 ㅠㅠ) 틈만 나면 한 오바해주시는 우리 K군 어디서 마이크까지 꺼내와서 옆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ㅎㅎㅎㅎㅎ

그래서 올해 내년에 피아노로 연습해 볼까 하는 노래는 카니발의 거위의 꿈. 요즘에 드라마에서도 다시 나오고 그래서 많이들 듣나보다. 좋은 노래들이 자꾸 기억되는 건 좋은 일이다.

거위의 꿈

작사 이  적
작곡 김동률
노래 카니발

난 난 꿈이 있었죠           
버려지고 찢겨
남루하여도
           
내가슴 깊숙히
보물과 같이
간직했던 꿈
           
혹 때론 누군가가
뜻모를 비웃음
내 등뒤에 흘릴때도
           
난 참아야 했죠
참을수 있었죠
그날을 위해
           
늘 걱정하듯 말하죠
헛된 꿈은 독이라고
세상은 끝이 정해진 책처럼
이미 돌이킬수 없는 현실이라고
           
그래요 난
난 꿈이 있어요
그 꿈을 믿어요
나를 지켜봐요
           
저 차갑게 서있는
운명이란 벽앞에
당당히 마주칠수 있어요
           
언젠가 나
그벽을 넘고서
저 하늘을 높이
날을수 있어요
           
이 무거운 세상도
나를 묶을순 없죠
내 삶의 끝에서
나 웃을그날을 함께해요
          
* * *

솔직히 내 인생이 그렇게까지 막장이 된 적이 없어서 그런지 별로 큰 꿈이 없어서 그런지;;;; 아주 공감이 되는 가사는 아니다. 이것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