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을 보려고 나왔는데 저기 보이는 바위들 중 하나가 애국가 영상 첫장면에 나오는 촛대바위라고.
동해로 옮겨 곰치국을 먹으러 갔는데 곰치가 안 잡혀서 물메기국을 대신 판다. 밑반찬 사진만 있고 국 사진은 없네… K가 엄청 맛있게 먹었다더니.
정동진 산책을 하고 (정동진이 왜 이렇게 된거야 ㅠㅠㅠㅠ) 강릉으로 올라가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주문진에서 생선구이를 먹었다. (생선구이집에선 사실 청어알젓을 김에 싸먹는 것이 더 맛있었다…)
서울로 돌아와서는 을지로 평래옥에서 초계탕을 먹었다. 계속 먹고 다녔으므로 배는 고프지 않았으나 시간을 내준 선배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마지막 날 저녁을 대접하고 싶었다.
이렇게 급 결성되었던 남해에서 동해를 따라올라가는 (엄청 빡셌던) 맛투어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