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별달리 하는 일도 없는데 시계를 보면 밤 12시가 휙 넘어가 있는 일이 다반사… (지금도 12시 40분.. 내일은 좀 일찍 출근해야 하니 얼른 자야하는데…;;) 매일 블로그 업데이트하는 게 목표였는데 이러다 월례행사될 판. 사진 모아놓은 건 꽤 되는데 차분히 앉아 정리할 시간이 없어 점점 쌓여가고 있다. 이럼 묻혀버리고 잊어버리는데.. 시간을 잘 정해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야지.
오늘 찍어놓은 사진들 몇개만 그냥…
출근하는데 앞차 트렁크에 뭐가 덜렁거리기에 봤더니 고무손이…;;;
마침 신호대기라 사진을 찍긴 했는데 취향 참…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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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포스터를 팔고 있길래 쉬는 시간에 구경갔다가 눈에 확 들어오는 그림이 있어 22불씩이나 주고 사버렸다.
포스터를 사기엔 비싼 가격이었는데 너무 마음에 드는 거다.
다이빙하는 돼지.
처박아두었던 싸구려 액자를 꺼내 잘 닦아서 포스터를 넣어 거실에 두었다. 소파에서 바라보면 슬며시 웃음이 나온다.
Michael Sowa (미하엘 소바)라는 화가의 그림인데 삽화를 그리기도 했어서인지 몇몇 그림들은 낯이 익다.
조금 무서운 그림도 있지만 대부분 마음에 든다.
내가 산 포스터는 3분 40초 경에 등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