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November 2010

편히 쉬시길…

[#M_가사 보기|접기|

시간이 흘러도 아물지 않는 상처 
보석처럼 빛나던 아름다웠던 그대 
이제 난 그 때보다 더 
무능하고 비열한 사람이 되었다네 
절룩거리네 
하나도 안 힘들어 
그저 가슴아플 뿐인걸 
아주 가끔씩 절룩거리네 
깨달은 지 오래야 이게 내 팔자라는 걸 
아주 가끔씩 절룩거리네 
허구한날 사랑타령 
나이값도 못하는게 
골방속에 쳐 박혀 
뚱땅땅 빠바빠빠 
나도 내가 그 누구보다 더 
무능하고 비열한 놈이란 걸 잘 알아 
절룩거리네 
하나도 안 힘들어 
그저 가슴아플 뿐인걸 
아주 가끔씩 절룩거리네 
지루한 옛 사랑도 
구역질 나는 세상도 
나의 노래도 나의 영혼도 
나의 모든게 다 절룩거리네 
내 발모가지 분지르고 월드컵코리아 
내 손모가지 잘라내고 박찬호 20승 
세상도 나를 원치 않아 
세상이 왜 날 원하겠어 
미친 게 아니라면 
절룩거리네 
절룩거리네 
절룩거리네

_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