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도 거의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다음주가 3월이라니.. 허허.
이번주도 열심히 먹고 일하고 하다보니 금세 주말이다. 요즘은 도시락으로 K씨는 주로 보온도시락에 찌개 종류와 밥을 싸가고 조금씩 자주 먹는 편인 나는 작은 용기에 이것저것 싸간다.
아침 쉬는 시간에 먹을 너츠빵 한조각, 점심으로 먹기 위해 체다치즈 한 조각 끼워넣은 식빵과 토마토/샐러드 야채, 오후 쉬는 시간에 먹을 사과 두쪽. (일할 준비보다 먹을 준비를 더 많이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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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날이 너무 좋다.
아침으로 김치찌개를 데우고 토마토, 말린 살구, 아몬드를 넣어 샐러드를 만들고 스프링롤을 구웠다.
K씨는 출근하고 딸기랑 잠깐 산책을 하고 와서 딸기는 해바라기, 나는 요가.
왜 넓은 자리 놔두고 방석 끄트머리에 힘들게 매달려있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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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딸기 옷을 빨려고 새 옷으로 갈아입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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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도도
다다다다
도도도도
밥먹을 때가 되니까 매우 바쁜 딸기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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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아침에 남은 김치찌개에 떡을 넣어 데우고 두부와 아보카도에 아몬드버터 드레싱, 며칠전 김밥 해먹고 남은 단무지에 고춧가루, 설탕, 파로 버무린 것. 짜투리로 남은 반찬들을 이용해서 새로운 반찬을 만드니 뿌듯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