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이후 꾸준히 포스팅을 하려고 노력해 왔었는데.. 지난 몇주간 쏟아지는 뉴스들을 따라잡느라 바빠서 망함.
여러번 글을 쓰기 시작했다가 지웠다가. 암튼, 일단 잘 먹고, 열심히 운동하고, 지.치.지.말.자.
그런 이유 및 사실 의사 선생님의 잔소리로 식생활 개선 시작한지 몇 주 됨. 심지어 도서관에서 요리책도 빌렸음. 몇년 만인 것 같다. 내가 요리를 하기 시작하니 K씨가 내심 무척 기뻐하는 듯 ㅋㅋㅋ
그래서 앞으로는 어쩌다 보니 건강 요리 블로거…가 될 것 같습니다.
기념으로 요즘 간식 삼아 먹고 있는 치아씨 푸딩 소개. 치아씨는 오메가3 등 필수 지방산 및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고.
우유 (두유/아몬드 우유/코코넛 우유 등등 다 가능) 1컵에 치아씨 1/4컵을 넣고 4시간 이상 불리면 끝. 메이플 시럽으로 단 맛을 내거나 카카오 가루를 추가해 초콜릿 푸딩을 만들수도 있고, 메이플 시럽 대신 말린 서양대추나 말린 자두를 불려 넣어도 괜찮다. 여러가지로 응용해 볼 생각.
이번에 만든 건 말린 자두를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다져서 넣음. 카카오 가루 한 스푼이랑 계피가루도 넣음. 물론 K씨는 이런 건 먹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