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December 2006

이런 훌륭한 뺀드들이 하루아침에 나온 줄 아십니까?

밤 사이 누가 우리 아파트 벽에 계란을 던지는 만행을 저질렀는데 그 중 하나가 정통으로 우리집 창에 맞았다. 안 열리는 창이라 닦을 수도 없고.. 비나 와라..

만행치고는 귀엽다. 돌도 아니고.. 근데 계란.. 아깝게 먹지.. 던지고 그러나?

집에서 뒹굴면서 영화 두 편.

라디오스타(2006)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우리의 멋진 오빠들.

<그섬에 가고싶다>보러갔다가 호암아트홀서 만난 안성기씨 사인.. 지금은 어디론가 사라졌는데 그걸 다시 찾아 벽에 붙여놓고 싶을 정도로.. 멋진 연기를 보여준다.

눈물을 졸졸 흘리면서 행복한 두 시간.

외출(2005)

개인적으로 배용준이 지루하다.. 예전에 젊은이의 양지에 나왔을 때도 그랬지만.. 하다못해 좋아하는 노희경 작가 드라마에 나왔을 때도..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어서 뭐.. 지루했다. 근데.. 배용준 때문 만이었을까? 모르겠다.


보영 (2006-12-29 17:47:35)
라디오 스타~ 지원, 할매, 할배, 우리 부부 다섯 모두 매우 만족스러워하며 즐겁게 본 영화야~~~

Ana (2006-12-30 19:22:52)
지원이도 좋아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영 (2007-01-02 11:58:49)
고럼…지금도 티비 보다 박중훈과 노브레인이 나오면 “어제(지원의 모든 과거) 봣는데…”하곤 하지…

Ana (2007-01-04 04:20:41)
아직도 어제가 모든 과거야? ㅋㅋㅋ 귀여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