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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끝

정신없이 달리던 한주간을 마무리해야 하는 시간이 왔다. 지난 한 주처럼 불규칙하게 생활했던 거 거의 처음인 것 같다. 며칠 연속 새벽까지 안 자고 논 것도 그렇고.. o-<-<
뭐.. 굵게 짧게 잘 논 것 같다. 미리 세워둔 계획들은 (예상했듯이;;;) 거의 한 게 없지만 그 것 말고도 놀 거리가 참 많았다.

내일부터 거의 매일 근무. 연말이라 큰 부담없이 일할 수 있을 것 같긴 하지만. 그리고 모임도 좀 있고. 딸기여사가 스트레스 받을까 걱정이다. 한주간 둘이(또는 셋이) 딱 붙어있었었는데.

어제 K군이 언제인가부터 온라인 외에서 찾는 즐거움을 너무 간과하고 있었다는 얘기를 했다. 동감했다. 새해에는 좀더 오프라인에서 즐길 거리를 찾아보기로 했다.
물론 블로그는 계속 할 거지만, 점점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가니 인터넷 사용도 좀더 계획적으로 해야할 것 같다. (여기저기 다니다보면 재미있는 볼거리 읽을거리가 너무 많아 몇시간 정말 쉽게 간다.;;)

커피 다 마셨다.
이제 인터넷 그만하고 도서관에서 빌려온 영화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