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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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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K군 픽업해서 얼른 집에 가려고 하는데 고속도로에서 차가 안 움직인다. 라디오 켜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그 짧은 구간에 마침 사고가 나서 치우고 있단다. 시속 2~3킬로 정도로 기어기어 드디어 사고현장에 도착했는데 소방관 아줌마가 내 앞차까지만 보내고 차를 세우더니 차를 견인해가야 하니까 조금 기다리란다. 흑흑흑.
그 때부터 20여분, 앞이 저렇게 훤히 뚫렸는데 뭘 그리 조심조심하는지 한참을 토론을 하고 어쩌고 하더니 (물론 견인차는 와 있는 상태.. 앞에 소방차, 견인차, 경찰차 다 있었다) 간신히 출발할 수 있었다.
사고 한번 나면 편도 2차선이라도 완전 한시간은 교통마비인 이 사태.. 철저해 좋다고 할지 느려터져 답답하다고 할지 암튼 안 일어나는 게 최선이다. 운전 사납게 하는 애들 아주 혼내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