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K군 픽업해서 얼른 집에 가려고 하는데 고속도로에서 차가 안 움직인다. 라디오 켜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그 짧은 구간에 마침 사고가 나서 치우고 있단다. 시속 2~3킬로 정도로 기어기어 드디어 사고현장에 도착했는데 소방관 아줌마가 내 앞차까지만 보내고 차를 세우더니 차를 견인해가야 하니까 조금 기다리란다. 흑흑흑.
그 때부터 20여분, 앞이 저렇게 훤히 뚫렸는데 뭘 그리 조심조심하는지 한참을 토론을 하고 어쩌고 하더니 (물론 견인차는 와 있는 상태.. 앞에 소방차, 견인차, 경찰차 다 있었다) 간신히 출발할 수 있었다.
사고 한번 나면 편도 2차선이라도 완전 한시간은 교통마비인 이 사태.. 철저해 좋다고 할지 느려터져 답답하다고 할지 암튼 안 일어나는 게 최선이다. 운전 사납게 하는 애들 아주 혼내줘야 한다.
저두 엇그제 티켓받으면서 각성 정말 많이 했어요. 이제는 정말 좋은시민으로 살래요^^ 운전만 똑바로해도 돈 세이브가 얼마에요..흑흑.^^
좋은 시민.. ㅋㅋㅋ 귀여운 애플님.
맞아요.. 티켓 한번 받으면 너무너무 돈 아깝죠.. 시간을 되돌리고 싶고..ㅋ
ㅋㅋㅋㅋ 울나라라면 다들 난리 났을듯..
큰 사고도 아니었는데.. 마침 셀폰도 안 가져가서 남편 기다리는데 전화도 못하고 속은 좀 타더라구요. 근데 소방관 아줌마가 웃으면서 쩜만 기달려~ 그러니까 나도 머가 좋다고 웃으면서 오케이~ 흑흑.
미국만 경찰이 느려터지고 일 잘 못 하는게 아니었군요. -_-:
봄에 정말 교통사고 너무 많아요.
써머타임으로 한 시간 일찍 일어아야 하는 영향도 크다네요-
조심 조심-
어디나 그렇겠지만 여기 젊은 애들 운전 더럽게 하는 애들이 많아요.. 뒤에서 갑자기 차선 바꾸면서 들어와 놀래키고 뒤에 완전 붙어오질 않나.. 그러다가 차선 정신없이 바꿔대고.. 그런 애들은 언더커버가 잡아서 벌금이나 왕창 물렸음 좋겠어요.
잠을 너무 많이 잤더니 모든 것이 너무 오래간만이에요.
딸기맘님도 참 오랜만 ㅎㅎ.
저 때 정말 짜증나지 않았더랬어요?
나같으면 맘속으로 벌써 폭탄 수십개 투하했으 ㅋㅋ.
그래도 아주 뒤에서 모르면서 기다리는 것보다는 조금 낫더라구요. 아예 시동 딱 끄고 놀았죠 뭐.
그래도 화장실이 급하지 않으면 다행인게지요…^^*
급화장실 모드에서 저런 일이 발생하면 정말 식은땀이 줄줄~~ㅋㅋ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씀으로 들립니다.. ㅋㅋㅋ
답글도 일케 띠엄띠엄 달려줘야 재미가 있다꼬.
뭐라꼬?
흐흐.. 그런일이.. 저도 몇년전 고속도로서 사고가나서 한숨자다가 일어나서 출발한적이있었다지요.ㅋㅋ
아궁. 정말 사고정체 싫어요. ㅠㅠ
아니 뻥 뚫려 있는데 왜 안보내줘요.
우리 같으면 경찰하고 시비 붙고 난리 났겠네. ㅋㅋ
내 바로 앞에서 줄 끊기는 거 진짜로 짱나죠… ㅜㅜ
정말 그 행동의 이유를 알고 싶었어요.. 토우하다가 폭발이라도 할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