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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 티 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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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군 직장과 도서관이 가까워서 같이 일하는 날은 기다렸다 함께 돌아오곤 한다. 차를 한 대 더 마련하는 건 돈도 돈이지만 내키지 않는 일이다.

시간이 아예 차이가 많이 나면 버스를 타고 오지만 그렇지 않으면 책을 읽거나 하면서 기다린다. 얼마전엔 커피숍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로얄 티 라떼라는 걸 마셔보았다.

메뉴를 보니 Broken Assam Tea infused with Rose Petals and Madagascar Vanilla – 아쌈 가루차를 장미꽃잎과 마다가스카르 바닐라와 함께 우렸음. 웬지 굉장한 맛일 듯한 설명이다. 뭐 결과물은 대강 상상했던 맛과 비슷. (그러나 장미맛은 적응되지 않았다;;;;;)

이곳의 커피값은 한국보다 싼 편이다. 한국에서 레귤러 커피가 보통 테이크아웃점에서도 3,000원이 넘었고 또 예쁘게 꾸며놓은 찻집에 가면 차 한잔에 10,000원 쉽게 넘어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여긴 일반 커피나 차는 어디서나 1불에서 2불 사이이면 마실 수 있다. (1불에 1,000원 정도로 계산해도 될 듯) 라떼류는 4불 정도인데 물론 싼 건 아니라고 생각해 이런 사치는 가끔씩만 즐길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