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전부터 룸바 청소시간이 급격히 짧아지더니 급기야 사망해버렸다.
K군이 새 전지를 주문하겠다고 하길래 가격을 알아봤더니 100불 가까이 된단다..;;;;; 그래서 내가 닦겠다고 하고 대신 전지값을 나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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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열심히 청소하다가 바빠지면서 나 몰라라 하기 시작한데다 더운 날씨가 계속되어 집 청소를 안 한지 좀 되었다.. -_-;;;
청소가 할 일 순위의 한참 아래기 때문에(노는 게 먼저;;)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먼지가 쌓이자 스트레스를 받아 투덜댔더니 K군이 바로 전지를 주문해 지금 기다리는 중이다.
다음 주에 온다는데 이왕 기다린 거 좀더 기다릴지 오늘 모처럼 집에 일찍 온데다 더위도 한 풀 꺾인 참에 간만에 청소를 쓱싹 해볼지 지금 귀찮은 가운데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