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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저녁

오늘은 K씨와 딸기는 집에서 쉬고 나는 좋은 분들을 만나 맛난 밥도 먹고 한국말로 수다도 떨고 하다가 집에 왔다. 한국말로 조곤조곤 얘기하니 참으로 재미있더군.
 

집에서 결혼 못하는 남자의 일본판을 다시 보고 있던 K씨는 뭔가에 필을 받아 저녁으로 고로케를 만들었다.

바삭하게 참 잘했어요 짝짝짝. 

딸기는 저녁으로 북어와 밥 끓인 것을 먹고 난로 앞에서 꼬박꼬박 졸고…
(자세히 보면 스스르 감는 눈이 보입니다 ㅋㅋ)

최근의 슬로우쿠커 요리는 양배추 렌즈콩 야채수프.

각종 야채를 썰어넣고 마늘, 소금, 후추로만 간을 해 슬로우쿠커를 켜놓으면 끝이라 너무나 간단해서 해봤다.
레시피엔 토마토주스가 있는데 없어서 그냥 했더니 좀 묽은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꽤 맛있었다.

그저께 아침으로도 먹고 점심도시락으로 싸갔다. 내일 아침에도 먹어야지.


야채를 듬뿍 섭취할 수 있어 비슷한 메뉴를 몇가지 시도해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