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K씨와 딸기는 집에서 쉬고 나는 좋은 분들을 만나 맛난 밥도 먹고 한국말로 수다도 떨고 하다가 집에 왔다. 한국말로 조곤조곤 얘기하니 참으로 재미있더군.
집에서 결혼 못하는 남자의 일본판을 다시 보고 있던 K씨는 뭔가에 필을 받아 저녁으로 고로케를 만들었다.
바삭하게 참 잘했어요 짝짝짝.
딸기는 저녁으로 북어와 밥 끓인 것을 먹고 난로 앞에서 꼬박꼬박 졸고…
(자세히 보면 스스르 감는 눈이 보입니다 ㅋㅋ)
(자세히 보면 스스르 감는 눈이 보입니다 ㅋㅋ)
최근의 슬로우쿠커 요리는 양배추 렌즈콩 야채수프. 각종 야채를 썰어넣고 마늘, 소금, 후추로만 간을 해 슬로우쿠커를 켜놓으면 끝이라 너무나 간단해서 해봤다.
레시피엔 토마토주스가 있는데 없어서 그냥 했더니 좀 묽은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꽤 맛있었다.
그저께 아침으로도 먹고 점심도시락으로 싸갔다. 내일 아침에도 먹어야지.
야채를 듬뿍 섭취할 수 있어 비슷한 메뉴를 몇가지 시도해볼 예정.
저두 야채스프 무쟈게 좋아하는데 ㅎㅎㅎ
오래간만에 한국어로 수다떨고 오셨다니 그동안 딸기랑 K님하고만 한국어 쓰셨나봐요.
고로케도 만드실 줄 아는 K님 멋지삼^^
일본 결못남 정말 재밌죠? 유쾌한 드라마로 분기점의 그녀와 이혼변호사도 추천해요.
한국어로 수다 떨 일이 없어서 가끔 쌓이면 폭주해서 K씨를 괴롭힐 때도 있지요 ㅎㅎㅎ
추천 감사해요. 분기점의 그녀 1편 봤는데 재밌네요 ㅎㅎ 나머지도 얼렁 봐볼께요.
결혼한남자 일본판이 더 재밌나요? 고로케 정말 바싹해 보여요! 많이 부럽다는^^
일본판에 나오는 아저씨 재밌어요. 일본판도 함 보세요. ^^
아웅~~~고로케~~ 올만에 먹고 싶다능!! 나는 누가 만들어 주나 ㅜ.ㅜ
따뜻한 난로앞에서 꾸벅꾸벅 조는 딸기여사 ㅋㅋㅋ 졸리면 애쓰지말구 기냥 자~~ㅎㅎㅎ
야채스푸~~ 옛날에 그 뭐시냐 레스또랑에서 돈까스 먹을때 주던 야채스프 정말 맛있었는데…
요즘은 그런 경양식집이 정말 없어진…밥 or 빵, 크림스프 or 야채스프 먹던…. 후식으로 커피, 콜라, 사이다….그립;;;;
경양식짐에서 먹던 스프랑 돈까스 생각나요. 웬지 근사했는데 그쵸? ㅋㅋ
아웅~ 폴리애미님도 옛날 경양식집 세대예요? 예전에 그곳에 가면 스프와 일명 사라다 그리고 비후까스 돈까스 등등 먹고 후식으로 커피나 차 나오고…그래도 가격이 일인당 2500원이라 친구둘이서 5000원만 있으면 행복했던 시절이었는데 그냥 막 반갑네요 ㅎㅎㅎ
ㅋㅋㅋㅋ
그맘때는 정말 미팅이라도 하면 칼질함 해줘야했던..
(미미씨 그 명동의 “위아더월드” 토토씨가 안다고해서
엄청 웃었던게 급 기억나오..ㅋㅋㅋㅋ)
ㅋㅋ 이 밑으로 글 달린 분들 역시들 그 세대이신 ㅋㅋㅋ
그츄 예전엔 2500원이면 돈까스 좀 썰던 시절이..ㅋㅋ
요즘은 무신 리스토란테니 다이닝바니 뭐니 복쟙하기만하구…후식따로에 부가세따로 봉사료라니~~(에잇)
이젠 경양식집은 추억의 부스러기가 된 ㅜ.ㅜ
비후까스가 돈까스보다 몇백원 비쌌었던 것으로 기억 ㅋㅋㅋ
위아더월드는 또 어디.. 경양식집 이름이여유?
여기저기서 튀나오는 그시절 그야기들 ㅋㅋㅋ
푸하하 폴리맘 어록 만들어야한다니까~ 추억의 부스러기는 또 뭐냐고요 ㅋㅋㅋㅋㅋ
앗..저도 고로케좋아하는뎅..쓰릅..
그젠가 빵사로 갔다가 고로케가 좀 비싸다고 느껴져서 안집어왔는뎅…
아무래도 나가서 사올거같다는..ㅎㅎ
결못남은 저도 일본판 넘 즐겁게 봤어요.
보다보면..정말 식욕을 많이 땡겨주시던..ㅋㅋ
(분깃점그녀도 잼나구나..봐야겠다능..)
식욕을 자꾸 땡겨주시는 바람에 뭘 자꾸 먹게 되죠.. 근데 왜 이리 맛있는 것만 먹는지 괴기에 초밥에 이궁..
고로케는 드셨삼?
아 고로케 맛나겠다!
미국 온후로 고로케 먹어본적이 없어. 글 쓰다보니 고로케가 무슨 맛이었는지 기억조차 안난다. ㅋㅋㅋㅋ
감자가 바시락바시락 하는 맛~ (일식집에 가서 고로케 시켜드삼. 울 남편이 워낙 요런 종류를 좋아해서 우린 가끔 사먹어요..)
스르르 눈감는 딸기봤어요. 넘 편안해보여요. 저럴땐 야!이래서 깨워야되는데.ㅎㅎㅎㅎ
고로케 맛나보여요. 저도 며칠전 땡겨서 빵집가서 사먹었는데 기름도 많고 내가 원하던 맛이
아니라서 짜증이… 저런것도 만들어드시다니 게다가 k님께서 만드시다니 감동+놀람!
간만에 한국말로 수다작렬 즐거우셨겠어요.ㅎㅎ 전 영어로 수다떨어보는게 소원인데
죽기전에 영어마스터할런지.ㅋㅋㅋㅋㅋㅋㅋㅋ
굳이 쓸일 없으면 뭘 힘들게 배우겠어요. 한국은 영어열풍이 넘 심한 듯.. 여행가는 외국 사람들은 좋아는 하더군요. 지하철에서 영어로 방송해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