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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설날이니까-

이 곳은 설날이라고 쉬지 않으니까 (게다가 올해는 설이 이른 편이라) 갑자기 설날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화상채팅으로 세배라도 하려고 했으나 부모님 댁 컴퓨터 연결이 여의치 않아 세배도 생략.. 설날 당일은 쌓인 숙제를 해 치우느라 과자 부스러기를 먹으면서 컴퓨터를 잡고 있었더니 K군이 “떡”라면을 끓여주었다. 



그렇지만 나름 설 식사는 한 것이, 그 전 주 쉬는 날에 우리가 가끔 가는 가정식 일본식당에 갔더니 정월 특별메뉴가 있었다. 일본은 설날은 쇠지 않지만 그래도 1월이니까.



K군은 돈까스 정식. 이 집의 돈까스는 얄팍하니 그다지 인상적이진 않았다.


나는 정월 메뉴 떡 우동 인절미 구운 것이 얹혀있다. 함께 나온 당근채, 표고버섯채와 함께 양념이 된 밥도 맛있었다.


궁금해서 시켜본 떡 튀김. 오오옷! 요것 맛있네. 인절미를 바삭하게 튀겨낸 후 김과 달콤 짭잘한 소스를 뿌렸다. 지금 K군은 떡튀김을 집에서 해먹을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궁리중.









그 밖에는 대강 이런 것들을 먹고 살고 있다. 



완제품 파스타 소스


파스타


완제품 냉동 미트볼을 소스에 넣어 (야채도 있으면 조금 넣고) 끓여 파스타에 뿌리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