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먹은 특이한 음식은 이란식 빵, 가지로 만든 딥, 샬롯(작은 양파처럼 생긴 야채) 요거트 (사진의 하얀 딥), 그리고 불가리아식 페타 치즈. 빵은 무척이나 커서 저렇게 조각내어 냉동실에 넣어두었다 구우면 맛있다. (몇 번 먹다 찍은 사진이라 볼품이 없군;;)
K군이 이런 음식들을 좋아할 턱이 없지만 그 전날 무려 밥투정을 해주셨기 때문에 나름 미식가인 친구와 식료품점에 가서 내가 먹고싶은 것으로 저녁거리를 사버렸다.
며칠 후 먹은 것은 대관령 황태라면.
사진출처: 삼양식품 웹사이트
나도 K군도 황태해장국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 편이지만 K군이 무가 들었다고 (가운데 조그만 조각) 매우 감탄했으므로 사진을 찍어주었다. 자극적이지 않아 아침이나 저녁에 가끔 먹어줘도 좋을 듯.
(그런데 요즘 라면들은 다 MSG를 안 넣었다고 하는데 그럼 도대체 뭘로 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