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들이 오신 김에 K군과 내가 좋아하는 섬에 갔다. 예전에는 거의 한달에 한번씩은 갔던 것 같은데 이번엔 한 일년만에 가는 듯 하다. 예전에 우리가 살던 때에 비해 새 집들도 많이 들어서고 사람도 많아진 것 같다.
간만에 만난 사슴.. 태연스레 차길을 건너간다. 섬에서는 정말 서행해야 한다. 사슴이 수시로 건너다녀서 ㅎㅎㅎ
우리가 열심히 보고 있는데 신경도 안쓰고 길 건너자마자 냠냠 밥먹는다.
역시 간만에 맛본 명물 피자. 얇은 도우에 배와 브리치즈, 볶은 양파를 얹어 화덕에 구워냈다. 꺄아아아아 맛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