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도서관 중 한 곳은 주변에 마땅히 밥먹을 만한 곳이 없다. 보통은 점심을 싸가지고 다녔는데 이 날은 급하게 나가느라 점심을 사먹어야 했기에 몇블록 지나 있는 작은 커피샵에 산책 겸 가보았다.
커피 마시는 주인 옆에서 기다리는 멍멍이 엉덩이가 넘 귀여워서 ㅎㅎ
내가 먹은 것은 커피와 치즈와 야채가 든 … (이름이 뭐더라;)
커피는 맛있었지만 빵은 너무 짜 ㅠㅠ 어쨌거나 다 먹긴 했다.
밥먹으며 읽은 책은 제럴딘 브룩스의 People of the Book이란 책인데 이번에 한국에도 번역되어 나왔단다. 나는 영어로 읽느라 반납기한이 다 되어서도 못 끝냈지만 다시 빌려 읽어보려한다. (이러다 일년에 책 한권 읽겠다 ㅠㅠ)
암튼 귀중한 고서가 발견되어 복구와 조사를 하면서 드러나는 책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역사이야기도 좀 있고 미스터리적인 요소도 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듯 하니 심심하신 분 읽어보셈.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셈.
자 그럼 청소를 해볼까. 흑흑 귀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