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친구 L여사가 생일이라 몇명만 급 포틀럭 점심 준비를 하고 L여사는 준비 안 하는 것으로 생일상을 차려주기로 했다. L여사는 백인이지만 동양 음식들을 너무나 사랑한다. 한국음식 중에서는 떡볶이를 너무나 좋아해서 (맵고 단 모찌라고 부르더군 ㅋㅋ) 나는 떡볶이를 준비하기로 하였다.
떡볶이는 미리 해가기 좋은 음식이 아니라 (K씨가 모임에 한번 미리 해갔는데 몇 시간 후 먹는 시점에 보니 거대한 하나의 빨간 떡덩어리가 됐더라고 함;) 미리 양념장 만들어놓고, 양배추랑 당근, 양파, 파, 어묵 썰어 준비해놓고 가져가 즉석에서 끓이기만 했는데 맛이 괜찮은 떡볶이가 되었다. (그러나 깜박 잊고 사진은 못 찍음;)
A양이 만들어온 초콜릿 크림치즈 케익. 과자로 L자를 만들었다. A양은 설탕을 못 먹는 체질인데 끝내주는 베이킹을 해서 남들만 먹인다. (끙..)
이란사람인 N여사가 만들어온 여러가지 음식들. 오른쪽 밥이 특히 맛있었다. 날아가는 긴 쌀을 사프란이랑 이란의 말린 베리종류를 넣고 요리했다.
처음에 이 쌀종류를 먹어봤을 땐 맛이 없었는데 점점 맛있어지는 듯. 내 입맛도 바뀌어가는 것인가.
이 밖에 쿠키랑 칠면조를 넣은 수프가 있었다.
준비할 땐 좀 번거롭지만 (투덜투덜하면서 준비;) 그래도 역시 음식을 해서 나눠먹는 일은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