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엔 인사동에 갔었어요. 설 전날이라 썰렁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문 닫은 집들도 있긴 했지만 대부분의 식당과 가게들이 문을 열고 영업을 하고 있더군요. 오히려 설맞이 이벤트도 하고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인사동 기념품들을 봐도 그러려니 했는데 관광객의 입장이어선지 작은 핸드폰 장식품 같은 것들이 참 귀엽더라구요. 친구들 줄까 하고 몇개 사기도 했습니다.
예전에는 인사동 기념품들을 봐도 그러려니 했는데 관광객의 입장이어선지 작은 핸드폰 장식품 같은 것들이 참 귀엽더라구요. 친구들 줄까 하고 몇개 사기도 했습니다.
쌈지길이라고 수공예품들을 파는 상점들을 모은 상가가 있더군요.
구경할 거리들이 꽤 있었는데 사진 촬영을 금지해서 많이는 찍지 못했어요.
설날 먹거리 장터라고 각종 음식을 팔면서 야외에서 먹을 수 있게 해 놓았는데
날이 너무나 추워서 저기서 먹고프진 않더군요.
떡 만드는 아저씨의 모습.
구경을 한참 하고 밥을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식당앞 고양이. 그러나 이 집으로 간 건 아니고…
쌈지길 지하 두부 전문점으로…
넘 추워서 몸도 녹일 겸 복분자 와인을 주문해봤습니다.
달달한 것이 한국 술들은 넘 순하고 맛있네요.
(그러다 한방에 훅?)
손두부 전문점을 예상하고 갔는데 청국장 콩비지 전문점이었습니다;;
청국장을 먹어본 적이 거의 없어서 어쩌나 했지만 냄새가 그리 강하지 않게
잘 조리해서 별 거부감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떠느라 표정이 좋지 않은 딸기여사.
결국 목도리를 돌돌 말아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