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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 이야기

토요일에 일하는 학교 도서관은 가까이에 호수가 있어서 비가 내리지 않는 날이면 점심을 먹고 호수 주변을 산책하곤 한다.

산책로 주변의 나무마다 철망을 둘러 놓았는데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쳤었다. 



꼼꼼하게 여기저기…



그런데 요것을 보고 그 이유를 알았다.

비버가 갉아서 나무가 쓰러지니까 안전성 문제 때문에 철망을 둘러놓은 듯…



얘는 아주 예술을 했구만…



참으로 대단한 비버님들



이렇게 쓰러진 나무를 보니 좀 무섭다 ㅎㅎ

밤에 열심히 나무 갉아 집을 짓느라 피곤해서인지 낮에는 그림자도 보이지 않는다. 



요것은 곰이 못 열도록 손을 집어넣어 눌러야 열리는 쓰레기통. 이쪽은 제법 큰 도로 주변이라 곰이 나올지는 의문이지만 이 쓰레기통을 보면 캐나다에 살고 있구나 하는 실감이 든다. (그러나 가까이서 곰을 본 적은 아직 한번도 없어 다행..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