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May 2010

매일 똑같아보이지만 – 식물

14일: 

도서관 친구 딸 수영클럽 펀드레이징으로 산 토마토 화분. 
받아보고는 식물 자체 보다는 저 사진에 더 감동했다. (과연 저만큼 열린단 말인가!)

깻잎은 자랄 틈도 없이 계속 수확중- 상추도 거의 매일 몇잎씩 떼어 먹고 있다. 
적상추엔 진딧물이 잘 생겨 매일같이 잎을 뒤집어 잡아주곤 한다. 난 이제 맨손으로 진딧물도 잡는 여자.
케일, 근대, 시금치도 조금씩 자라고 있다.  

다른 종류의 이 상추도 잎사귀가 꽤 키가 컸다. 곧 수확을 시작해야 할 듯.
.
.
.
18일:

옷 토마토에 꽃이 피었다…
(날이 쌀쌀해서 죽을까봐 집안에서 키우는 중;)
 

토마토 꽃은 이렇게 생겼군요. 
23일:

이제 화분밖으로 쑥쑥 자라나는 상추잎들. 
겉잎을 수확해서 비빔밥 해먹었다.  
화분마다 파 꽁다리를 하나씩 심어놓았는데…

어느새 상추화분에도..

적상추 화분에도..

깻잎 화분에도 

시금치 화분에도 삐죽삐죽 머리를 들고 자라기 시작했다.
놀라운 식물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