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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어제 10시반인가 잤더니 오늘은 나름 피로가 많이 풀린 듯. 일하는 학교 옆에 있는 작은 스포츠센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기에 퇴근하고 가서 구경도 하고 (내일부터 가서 조금씩 운동하고 오려고 중고가게 가서 운동용 바지도 샀다.) 집에 와 저녁으로 열무김치에 밥비벼 먹고 딸기랑 산책도 하고.  

이건 오늘 사진은 아니고… 화요일 저녁으로 K씨가 만든 나폴리탄 스파게티. 일본식이라는데 소시지 야채볶음에 파스타를 넣어 볶은 맛. 꽤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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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궁리하다가 프렌치프레스를 마련. 오늘 사용을 해보았는데.. 오.. 의외로 괜찮다. 구수한 맛의 맛있는 커피가 만들어졌다. 전에 한번 해보았을 땐 텁텁하더니 원두를 아주 굵게 갈고 좀 약하다 싶게 만드는 게 내 입맛에 맞는 듯. 내일부터 커피 갈아가서 하루 두번씩 만들어 마셔야지. 

오늘 점심은 직원들을 위한 학기 시작 바베큐가 있는 날이라 야채버거와 물을 골라서 사무실 런치룸으로 돌아와 먹었다. 밖에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지만 교대로 먹어야 하는 우리 일의 특성상 밖에서 먹지 않고 다들 들고 들어와 먹더군. 나도 들고 들어와 책 읽으면서 먹었다. 

맛있게 우려지고 있는 커피.

내일이 벌써 금요일- 토요일엔 친구내외와 점심을 먹기로 했고 시간봐서 영화 한편. (Inception 아직 못 봤다..) 일요일엔 친구들과 하이킹을 갈 예정. 이번주는 연휴라 월요일은 푹 쉬려고… 연휴란 좋은 것이구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