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January 2011

스노우 데이

지난주 화요일 밤 눈이 소복소복 내려 쌓이고…

다음날 직장이 닫기를 바라며 눈 사진을 찍고있는 나. 

다음날 아침 일어나 홈페이지를 확인해보니 오지 말랜다… 
얼씨구~ 절씨구~ 

사무실에 두고 커피 만들어 마시다가 너무 늦은 시간에 커피를 마시는게 안 좋은 것 같아 집으로 가져왔다. 
여유있게 한 잔 마시고… 

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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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K씨도 쉬는 날이라 낮잠도 자고 빈둥거리다가…

갑자기 당면요리가 먹고싶어 만든 이름도 몰라 성도 몰라 요리.
대강 간장이랑 마늘 넣고 볶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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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고는 산책을 나갔어요.   

요즘 딸기 산책 모드. 

다행히 날이 따뜻해 찻길의 눈은 다 녹았다. 다행다행.  

멍멍이들 뛰어다닌 자국들.. 

최강 고무장화 신고 눈 밟고 놀았음. 
(그러나 발이 시리므로 반드시 털양말을 두개 신어야함.)


딸기 콧물 흘린대요~ 


자기 집 앞은 알아서 치워야 하는데 안 치운 집들도 많았음. 


우리 아파트 앞도 안 치워져 있길래 운동삼아 눈을 좀 퍼냈다.
우리 집은 따로 관리회사가 없고 사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하는 분위기. 
(그래서 때로는 아무도 안 치움;;)  

K씨도 딸기 옷에 넣은 채 눈 치우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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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날 비가 완전 많이 와서 눈 다 녹고 출근 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