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화요일 밤 눈이 소복소복 내려 쌓이고…
다음날 직장이 닫기를 바라며 눈 사진을 찍고있는 나.
다음날 아침 일어나 홈페이지를 확인해보니 오지 말랜다…
얼씨구~ 절씨구~
사무실에 두고 커피 만들어 마시다가 너무 늦은 시간에 커피를 마시는게 안 좋은 것 같아 집으로 가져왔다.
여유있게 한 잔 마시고…
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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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K씨도 쉬는 날이라 낮잠도 자고 빈둥거리다가…
갑자기 당면요리가 먹고싶어 만든 이름도 몰라 성도 몰라 요리.
대강 간장이랑 마늘 넣고 볶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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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고는 산책을 나갔어요.
요즘 딸기 산책 모드.
다행히 날이 따뜻해 찻길의 눈은 다 녹았다. 다행다행.
멍멍이들 뛰어다닌 자국들..
최강 고무장화 신고 눈 밟고 놀았음.
(그러나 발이 시리므로 반드시 털양말을 두개 신어야함.)
딸기 콧물 흘린대요~
자기 집 앞은 알아서 치워야 하는데 안 치운 집들도 많았음.
우리 아파트 앞도 안 치워져 있길래 운동삼아 눈을 좀 퍼냈다.
우리 집은 따로 관리회사가 없고 사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하는 분위기.
(그래서 때로는 아무도 안 치움;;)
K씨도 딸기 옷에 넣은 채 눈 치우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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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날 비가 완전 많이 와서 눈 다 녹고 출근 잘 했습니다.
“다음날 직장이 닫기를 바라며 눈 사진을 찍고있는 나. ”
이말에 풋하하 됬삼 ㅋㅋㅋ
나도 비랑 눈보라 이따떳한 샌디에고에서 바라고 있으니 못되게 ㅋㅋ
사진들이 다 이뻐. 이름도 성도 모르는 당면요리 먹고 싶삼!!^^
거긴 따뜻하구나 ㅎㅎ 난 추운 건 상관없는데 햇볕을 좀 자주 보고 싶어. 비타민 D가 아주 부족해.
ㅋㅋ’비나이다~비나이다’ 사진찍고 계신 ㅋㅋㅋㅋ 소원성취 축하 ㅋㅋ
그래도 담날 따뜻했다니 다행이네요. 서울은 어찌나 추운지 교회갔다왔더만 넘 추워서 종일 머리가 지끈지끈 ㅜ.ㅜ
언제쯤 좀 날이 풀릴런지…추워서 밖에를 못나가겠어유…힝
한국이 넘 추웠다고 해서… 아효.. 영하 18도 19도가 뭐냐구요.
ㅎㅎㅎㅎㅎ첫번째 사진 분위기 참 좋은데 속마음 웃기심.ㅎㅎㅎ
기분 좋으셨겠어요.하루 휴가받아서.ㅎㅎ
캐나다가 더 따뜻한가봐요.요즘 한국은 너무 추워서 눈도 안녹더라구요.
춥다해도 남부지방은 괜찮았는데 올해는 심각한가벼요.
울집 보일러 온수관이 얼었는지 온수도 안나오고 차 시동안걸려서
보험회사 전화했더니 한파로 전화폭주람서 상담원연결자체가 안되서 어제
몇시간동안 오기로 전화 한 50번했나 결국은 연결되서 긴급출동 서비스 신청겨우 해서
해결되었다는.아 ㅜ
아유.. 대구에서 그게 웬일이래요.
시동도 시동이지만 빙판길에 운전도 조심하세요…
저 정도 눈에 학교가 클로징하다니… 억울해, 억울해…ㅠ.ㅠ
웅… 우리도 어쩌다 닫았지만 날이 확 풀려서 나중엔 좀 민망하더만 ㅎㅎㅎ
우리는 비만 씨게 좀 오래 와도 닫아 ㅋㅋ
근데 비가 거의 안 와 ㅜㅠ
눈은 이번 겨울에는 한 번도 안 왔어.
오 비가 오는데 학교를 닫아? 대단한데~ ㅎㅎㅎ
딸박 뿐 아니라 케이님도 바람직이시구아!
응? 바람직?
다음날 직장이 닫기를 바라며 눈 사진을 찍고는 딸기맘을 찍는 K님~ ㅋㅋ
눈 많이 와서 땡땡이도 치고 좋았겠어요…
여기는 아무리 눈 많이 와도 그런 일은 없는듯…
울 집이 산꼭대기이다 보니 나만 차 놓고 출근해야하는 쌩고생하고 남들은 다 아무렇지도 않은 듯 출근한다는… ㅜㅜ
이번 겨울에 눈도 많고 추웠다는데 고생하셨겠어요.. 얼른 봄이 왔으면 좋겠네요.
만두 레서피좀 올려줘~
http://cafe.naver.com/superecipe/7424
오늘 또 만들었당.
지난주에 하도 장어린이가 투덜(?)대서 당면사서 간~~~만에 실력발휘(?) 잡채 해먹었는데
저래 떡이랑 볶아두 맛나겠어요.(떡드간건 뭐든 사랑함)
올핸 이쪽이 늠 추워서 캐나다보다 더 춥다는 말이..ㅋㅋ
울집 옥상도 눈이 녹을새라 눈이 쌓이고 또 쌓이는 중이에욤.
요며칠 날씨 좀 풀렸다던데 울 비빙이 빙수 녹았나요 ㅎㅎ
저 날 당면 요리가 먹고픈데 집에 암것도 없더라구요. 말씀하신대로 떡드간 건 다 맛나니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