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파머스 마켓 (주말에 열리는 직거래 장터)은 여름에 열리는데 겨울에도 2주에 한번씩 연다고 해서 지난 주말에 장보러 갔다. 비가 꽤 많이 내렸기 때문에 장터 사진은 없음.
K씨 자켓안에 넣고 다녔는데 저도 구경하겠다고 고개를 내밀고 있어서 머리가 젖었음.
(하도 움직여서 사진이 잘 안 나왔지만..)
장터에서 사온 것들. 겨울이라 신선한 야채류는 많이 없었다.
서양배 말린 것과 후지 사과 말린 것.
팝콘을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 팝콘의 신세계를 보여준 팝콘.
설탕을 뿌려 튀겨서 달콤하면서 고소함.
두번 구웠다는 큼직한 빵.
딸기와 크기 비교해볼까요~
켁.. 빵으로 돌진하는 딸기여사 ;;
빵 단면. 씁쓸하고 구수하다.
이틀간 도시락으로 이 빵과 고다치즈, 사과를 싸가서 함께 먹었는데 점심으로 꽤 괜찮았다.
(부작용: 너무 딱딱해서 이가 얼얼했음. 치아건강을 위해 앞으로 피해야할 듯.)
(언)니만 먹냐-
또 다른 빵은 100% 호밀빵. 완전 무거움. (1킬로란다.)
일단은 냉동시켜두었는데 다음주 점심 도시락으로 활용하게 될 듯.
백만년 만에 에스프레소 머신도 돌려줍니다.
팝콘도 먹어봅시다.
불쑥!
요건 니 꺼 아니라고~
이렇게 셋이서 간식 먹은 후 딸기는 곤히 잠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