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December 2011

연말…

연말연시로 학교도 닫고 다들 각종 모임으로 바쁜 기간이네요. 오늘부터 새해까지 딸기랑 뒹굴뒹굴할 예정입니다.

매우 오래 쉬는 것도 아니면서 심심하면 어쩌나 하고 잠시 쓸데없는 고민을 했으나 오늘 수첩을 보니 뭐 거의 매일 약속이 있네요. 일단 24, 25일엔 조용히 집에서 맛난 거나 해먹을까 하고 있고 26, 27, 28, 29, 30일엔 친구들을 불러 놀 예정입니다. (내가 이렇게나 만날 친구들이 많았었다는 사실에 좀 놀랐음?) 그리고 또 31일, 1일도 조용히 집에서 또 맛난 거나 해먹을까 합니다. 그 와중에 뜨개질도 하려고 어제 퇴근하면서 실을 세뭉치나 사옴;;

지난번 K씨 모자를 뜬 후 그 비슷한 모자를 두개 더 뜨고 있고 (선물용으로) 한편으로는 크리스마스 장식용 미니 장갑을 떠봤습니다.

왼쪽과 오른쪽 장갑들은 내가 뜬 것, 가운데 양말은 지난 일요일 놀러온 O여사가 선물로 준 것. 무지 귀엽다 ㅋㅋ 시간이 좀 있음 장갑 더 뜨고 싶음.

장갑을 걸어놓고 좋아하고 있는 나와 뭐하는 짓이냐는 딸기 여사.

참 여러가지 일이 많았던 한 해네요. 내년엔 좀 좋은 소식이 많이 들려야할텐데…
모든 분들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