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로 학교도 닫고 다들 각종 모임으로 바쁜 기간이네요. 오늘부터 새해까지 딸기랑 뒹굴뒹굴할 예정입니다.
매우 오래 쉬는 것도 아니면서 심심하면 어쩌나 하고 잠시 쓸데없는 고민을 했으나 오늘 수첩을 보니 뭐 거의 매일 약속이 있네요. 일단 24, 25일엔 조용히 집에서 맛난 거나 해먹을까 하고 있고 26, 27, 28, 29, 30일엔 친구들을 불러 놀 예정입니다. (내가 이렇게나 만날 친구들이 많았었다는 사실에 좀 놀랐음?) 그리고 또 31일, 1일도 조용히 집에서 또 맛난 거나 해먹을까 합니다. 그 와중에 뜨개질도 하려고 어제 퇴근하면서 실을 세뭉치나 사옴;;
지난번 K씨 모자를 뜬 후 그 비슷한 모자를 두개 더 뜨고 있고 (선물용으로) 한편으로는 크리스마스 장식용 미니 장갑을 떠봤습니다.
왼쪽과 오른쪽 장갑들은 내가 뜬 것, 가운데 양말은 지난 일요일 놀러온 O여사가 선물로 준 것. 무지 귀엽다 ㅋㅋ 시간이 좀 있음 장갑 더 뜨고 싶음.
장갑을 걸어놓고 좋아하고 있는 나와 뭐하는 짓이냐는 딸기 여사.
참 여러가지 일이 많았던 한 해네요. 내년엔 좀 좋은 소식이 많이 들려야할텐데…
모든 분들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