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July 2012

올 여름의 블록버스터들

올해 여름은, K씨가 봄부터 설레어 하면서 영화 볼 스케줄을 잡아놓아서 자주 극장에 가게 되었다.

 

The Avengers

나같이 원작 만화에 아무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도 그럭저럭 즐겁게 있는 오락물. 후반부에 헐크 때문에 터진 하나만으로도 가치는 있었던 같다.

 

Men in Black 3

조금 쉽게 쉽게 간다는 느낌? 알아들은 부분이 많아서 그렇게 느껴졌는 지도 모르겠다. 사실 액션보다 말이 훨씬 많은 영화라서; 그럭저럭 했습니다.

 

The Amazing Spider-Man

올해 최고의 로맨틱코미디.

스파이더맨을 히어로물 중에서 가장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유: 아이언맨이나 배트맨처럼 돈으로 처발처발하는 캐릭더가 아니라서?) The Social Network에서 Never Let Me
Go
에서 눈여겨보게 된 Andrew Garfield 스파이더맨으로 나온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었다. 보면서도 사소한 대사 하나하나까지 깨알같이 마음에 들었는데 보고 나오는 길에 K씨가 감독이 500 Days of Summer (가장 좋아하는 영화 하나) Marc Webb이라고 알려줌. 우왕 그랬군. 기회가 되면 한번 더 보고싶다.

 

Brave

귀엽긴 했는데.. 기대한 만큼은 아님. 그렇다고 별로란 것도 아니고. 괜찮아요.

 

Prometheus

에일리언을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해서 전혀 기대를 하지않고 갔는데 의외로 보길 했다는 생각이.

시각효과도 훌륭하고 이것저것 볼거리도 많은데 스토리가 초큼(만?) 받쳐준다는 아쉬움은 있다.그래도 다음편이 나오면 보러가겠지.

다음주에 K씨가 손꼽아 기다리던 (정말로 손꼽아 기다리고 있음 ㅋ) The Dark Knight Rises를 보고 나면 12월에 The Hobbit: Unexpected Journey 볼 때까지는 극장 갈 일이 있을라나.. The Bourne Legacy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