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April 2013

b-day

베란다 화분에도 샐러드믹스 씨앗을 뿌렸는데, 꽤 잘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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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지가 다른 믹스 종류인데 왼쪽 건 너무 잘 자라고 오른쪽 것은 비실.. 차례대로 먹으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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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막 시작될 무렵 좀 싱그러운 식물을 보고싶어 당시엔 잎이 두개인가 달린 화초를 샀는데 어느새 쑥쑥 자라고 있다. 이름이 뭐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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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저녁은 혼자 때우는 날이라 좋아하는 단호박을 잠깐 찐 후 잘라서 토스터오븐에 구워서 메이플시럽과 계피가루를 뿌려먹었는데 올ㅋ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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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이라 맛난 걸 먹으러 가기로. 날이 좋으면 어디든 놀러가려고 했으나 비바람이 불고 너무 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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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침은 계란비빔밥, 순두부찌개, 김과 김치. 밥이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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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은 후 동료가 준 싹틔우기 키트를 가지고 놀았다. 아직 추워서 집에서 몸을 뒤틀고 있는 가드너들을 위한 실내용 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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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에 담고 물을 붓고 몇분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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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만큼 부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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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옮겨심을 한련화. 진딧물이 엄청 좋아한다고. 그래서 채소밭에 심으면 진딧물을 다 유인해준다나.. 너무 많이 꼬이면 그 부분을 잘라서 버리라고;; (조금 무섭다;;;)
그렇기도 하지만 꽃이 예쁘고 무려 식용. 샐러드에 넣어서 먹으면 예쁘고 맛있다길래 냉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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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잔화. 몇년전에 키워봤는데 아주 예쁘다. 그리고 채소밭에 심으면 좋다던데.. 해충을 쫓아준다던가? 아님 흙성분을 좋게 해준다던가.. 암튼 좋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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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조금 큰 종류의 금잔화 씨앗. 친구가 줬다. 요것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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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두면 싹이 난단다. 나중에 따뜻해지면 통째로 밭에 심어버리면 된다고 하네.. 참 간편하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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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볼 일도 보고 장도 보러 나갔다가 오는 길에 딸기 산책 겸 꽃구경. 추우니 딸기가 짜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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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걷기 싫다니까! (저 표정 저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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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도 꽃은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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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큼직한 걸 오물오물 먹고있는 청설모. 제 머리통만한 걸 들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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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내가 좋아하는 파스타 집에 가서 먹기로. 점점 새로운 곳을 시도하기 보다는 익숙하고 안전한 곳에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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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탤리언 소시지와 닭고기를 넣어 백포도주와 올리브유 베이스 소스에 버무린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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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으로 속을 채워 토마토 소스에 버무린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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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이니까(?) 티라미수와 커피도 일잔.

이렇게 즐거운 식사를 하고 집에 오니 날이 갰길래 딸기 한번 더 돌리고 나서 편히 쉰 행복했던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