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nksgiving

지난주말은 한국의 추석과 비슷한 명절인 Thanksgiving 연휴였다. 땡쓰기빙은 크리스마스처럼 가족이 함께 모여 칠면조 요리를 먹는 명절이다. 주위 친구들이 다들 가족과 모이니 우리는 조금 외롭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었는데 올해는 친구네서 함께 식사를 하자고 초대해주어서 디저트와 와인을 들고 방문.

집으로 들어가기 전에 잠시 산책중인 딸기여사. 단풍이 한창이네…


예쁘게 세팅된 요리들.


오븐에 구워낸 칠면조를 칼로 발라냈다. 


고로 딸기여사는 초긴장 중.


일반적으로 칠면조 정식은 구워낸 칠면조를 브뤼셀 스프라우트 (방울 양배추), 
으깬 감자, 당근이나 기타 야채 익힌 것과 곁들여먹는데, 

특히 칠면조는 크랜베리 소스와 함께 먹는다. 

가까이에서 한 컷.

손이 많이 가는 요리를 정성스럽게 준비하여 초대해준 친구부부가 고마워서 크리스마스 때는 우리가 저녁을 준비하여 초대하기로 했다. 근데 막상 초대를 해놓고 보니 걱정… 한번도 해본 적 없는 칠면조 요리를 잘 만들 수 있을까..;; 


20 thoughts on “Thanksgiving

  1. 폴리맘

    푸하하하하하하!!! 태그에 뻥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친구들과 즐거운 땡스기빙을 보내셨군요 ^^ 푸르른 하늘에 붉은 단풍 넘 이쁘다능~~ㅎ
    부들부들 딸기여사는 잘 먹고 온건지? ㅋㅋㅋ (저 뒷모습만으로도 초긴장 안절부절이 팍팍팍 느껴지는건 왤까?)
    뭐, 클스마스땐 K님이 휘리릭 쉐프모드를 가동해주시지 않을까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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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예전에 부르부르독인가 캐릭터 상품이 있었는데 음식 앞 딸기를 보면 참 딱 맞는 이름이 아니었나 하잖아요 ㅎㅎ (요즘은 눈물도 흘려가며 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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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바람

    오옷~ 단풍이 진짜 멋드러지네요.
    가을느낌 물~씬!

    초대받아 맛나게 잘 드시고 벌써 클스마스 걱정을..ㅎㅎㅎㅎㅎ
    진짜 태그 너무 웃긴다능..ㅍㅎㅎ
    칠면조 고기살이 너무 두꺼븐 나머지 어케보면 빵으로도 보인다능.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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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원래는 그냥 캐주얼한 저녁 초대의 의미였는데 어카다보니 분위기가 정식 칠면조 디너 확정?! 뭐 근데 정작 모이니 재미는 있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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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APPLE

    칠면조 먹는 땡스기빙은 같은데 여기는 땡스기빙이 11월 넷째주라는.
    캐나나다가 한달이 더 빠르구나. 나는 칠면조를 굽기를 못해서 페킹덕처럼 굽는 식당에 칠면조를 사다가 맡기면 잘 구워줘^^
    친구네는 집에서도 어쩜저리 잘 구우셨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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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어… 11월하고도 넷째주구나…
      저 칠면조를 무슨 맥주도 넣고 젖은 면보로 덮고 그리 구웠다는데… 잘 구워주는 집 있음 맡기는 것도 좋은 생각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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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양지꽃

    몸은 어떤겨?
    캐나나 땡스기빙은 빠르구나-.
    난 땡스기빙때 혼자 놀러가, 생안토니오로 ㅋㅋㅋ
    거기서 친구 만나서 놀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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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쉬티

    보통 수퍼에가면 주문할수있는 터키랑 스터핑 다 요리해서 팔더라구. 그렇게 해도 되고. 아님 나도 몇년전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터키 구워봤는데 괜찮았어. 별로 어렵지도 않았고 맛도 있었던 느낌. 지금은 잘 생각은 안나지만. 너무 겁내지 마삼~ 어떻게든 될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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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쉬티

      영 못할짓은 아니었는데 둘이서 한끼 먹자고 몇시간을 구워대는게 사람이 할짓은 아니란 생각이 들어서리…ㅋㅋㅋ
      먹을 사람만 많으면 다시할 생각도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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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딸기맘

      응 둘이 먹긴 좀 거하지 ㅋㅋ
      뭔가 떡하니 만들어놓으면 누굴 초대하고파지는 거 같아. 근데 떡하니 만든 게 너무 오래전 일이로구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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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트니맘

    ㅎㅎㅎㅎㅎ 맞아요.어떻게 되겠죠. 크리스마스 아직 멀었잖아요.
    미리 걱정하지 마세요.ㅋㅋ
    칠면조와 크렌베리 소스는 뭔 맛일까요.신기해요.
    근데 딸기는 왜 긴장? 칼이 무서운걸까요?칠면조가 넘 커서 무서운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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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칠면조가 좀 맹맹하잖아요.. 거기에 새콤달콤한 소스를 발라먹으 그럭저럭 어울려요 ㅎㅎ
      딸기가 고기 앞에서 부들부들하는 것을 이해 못하는 요조숙녀 트니 어머니…ㅋㅋ 딸기는 먹을 게 눈 앞에 있음 바로 진동+신음 모드입니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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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금봉네

    가나다 땡스기빙도 미쿡 거 하고 비슷한가봐요~
    칠면서 먹는 것도 그렇고…
    역시나 적시나 명절에는 여럿이 모여야 제맛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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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양지꽃

    아, 생각나서 들어왔는데,
    딸박넨 비어 캔 치킨 해!
    그거 정말 정말 쉽고 너무 너무 맛있거덩!
    내가 포스팅 한 것도 있지만, 레시피 인터넷에 널렸음.
    케이군이 만들이 재미있어 할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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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어 그거 스탈님 레시피 보고 재밌겠다 생각했는데…
      우리 남편이 과연 “만드는 걸” 좋아할 것인가… 그것이 관건일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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