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엔 K씨가 쉬는 날이라 미리 계획했던 대로 다운타운에 애니메이션 두 편을 보러 갔다.
친구 D군을 만나 딤섬을 먹고 다운타운 산책. 무척 맑고 추운 아름다운 겨울날씨.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도심 한가운데의 아이스링크.
지금은 얼음결 정리 중이라 다들 주변에 삥 둘러서서 기다리고 있다.


링크 천장 밖의 도심의 모습.

영화가 시작되길 기다리면서 극장 구석의 휴식 공간에서 커피를 마셨다.
놀러다닐 때는 냐옹님의 마니또 선물 보온컵을 가지고 다니면서 커피살 때 거기 담아달래서 마신다.
영화는 K씨가 좋아하는 아니메 감독 사토시 콘의 Tokyo Godfathers와 Paprika였다. 옛날에 볼 땐 몰랐는데 다시 보니 또 재미있더라. 특히 파프리카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인셉션에 영향을 주었다고 했다는데, 며칠전 인셉션 다시 보고 어제 파프리카 다시 보니 정말 지대한 영향을 준 것 같다. (영화의 아이디어 자체를 제공한 듯.)
그렇게 영화를 보고 쌀쌀한 다운타운 거리를 걸어 스카이트레인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K씨는 친구들과 저녁 약속이 있어 혼자 집에 와서 전날 만든 만두 몇 개 넣어 떡만두국 끓여먹고 라디오 들으면서 쉬다가 잤다.
흑백사진 멋쬬!
케이님이랑 새해 복많이 받으삼 딸기맘!!
애플님도 해피뉴이어~ㄹ ㅋㅋ
잉? 역시 추운 곳이라 그런지 도심 한가운데 떡~하니 아이스링크가~! ㅋㅋ
스케트타루 가고파욤.
가차운데 김연아도 왔다갔던 아이스링크 있는데 겨울가기 전에 함 지치루 가야겠삼.ㅎㅎ
참,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 세 식구 올 한 해 건강하시고 좋은 일, 웃을 일 가득하길 기도해요~!
저는 보면서도 타고프단 생각은 안 들더라구요..? (운동과는 정말 서로 안 친한 듯…;) 시청앞에 뭐 저런 거 만든다고 하지 않았어요? (근데 매연 땜에.. ㅠㅠ )
바람님 댁도 모두 건강하시고 즐거운 한 해!
초보자용 보조기구(?)도 있군요 싱기~~ㅋㅋ
시청앞에 아이스링크 만든듯? (TV에 나오는거 본듯함)
저거 애기들이 잡고 씽씽 달리는데 넘 귀여운 거 있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