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순~6월 초순

무진장 오랜만의 포스팅 – K씨 친구가 왔는데 나까지 열심히 노는 바람에 매우 바쁘게 보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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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방문으로 휴가를 낸 오빠와 함께 딸기 여사도 모처럼 집보기에서 해방 ㅎㅎ 밴쿠버 관광상품중 하나인 미니 통통배를 타기위해 기다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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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안에서 얌전히 앉아있는 다른 멍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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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주인과 함께 배타고 와서 밥먹고 있는 까만 멍이를 찍은 것. (저 뒤 알록달록한 작은 보트가 우리가 탔던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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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분의 방문으로 무려 10년만에 노래방까지 (밴쿠버에 노래방 물론 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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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는 각나라 민족들이 모여사는 곳이므로 각나라의 정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좋은 식당들이 많다. 이건 인도식당 갔을 때 찍었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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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누가 우리 차 유리창을 깨고 K씨 배낭을 훔쳐가는 사건도 겪었다. 보통은 차 안에 중요품을 놓아두지 않는데 이 날은 더워서 K씨 지갑을 자켓에 넣은 채 배낭에 두었다가 도둑맞아 카드 정지시키는 등 뒷처리에 좀 애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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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씨와 친구가 록키에 여행간 며칠간 나는 나대로 친구들을 만나 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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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싫어하는 터피를 업고 산책중인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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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을 걷고 우리집으로 와서 중국집서 고기 요리를 주문하고 집에서 밥과 야채를 준비해 저녁. 친구들 우리집서 요리시키고 나는 사진찍는 중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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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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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은 매일 고만고만. 하루 한끼는 상추를 뜯어 비빔밥이나 비빔국수로 해결. 매일 먹어도 물리지 않는다 ㅎㅎ (하루 세끼까지 먹으면 조금 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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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의 부추와 파로 계란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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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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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는 얼마전 정기검진을 했어요. 별다른 문제는 없다고 하네요. 어찌나 힘이 넘치는지 하도 발광을 하셔서 피 뽑는데 세명이 붙어야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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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고 힘좋은 우리 딸기여사 ㅎㅎ

6 thoughts on “5월 중순~6월 초순

  1. 폴리맘

    오빠품에서 가마놀이를 즐기고 있는 딸여사님ㅋㅋ바깥바람에 통통배도 타고 뱃놀이도 하시고 기쁘셨겠다능ㅋ
    칭구분방문에 온가족이 완죤 즐거운 나들이였는데 가방을!!! 도둑맞다니;;;;; 유리창은 또 우째요;;;;

    딸여사 남친답게(?) 안걷겠다 업혀가는 터피사진에 빵터진 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말해봐. 니네..사귀는거 맞지?? ㅋㅋㅋㅋㅋㅋ
    텃밭채소로 가꾼 맛난 반찬들부럽부럽!! 나도 언감생심 시험삼아 상추만이라도 다시 도전해보까 하다가 지난날 벌레의 핵폭풍공격을 떠올리고 기냥 쬐꼼씩 사다먹기로만 결심한ㅠ.ㅠ(폴빠의 ‘아서라’ 반대에 부딪힘;;)
    딸기씨 검사결과가 좋았다니 기쁘네요. 폴리도 피뽑을때 장정 두명이(샘님과 폴빠) 헉헉대는데 세명을(!) 대적하는 그대가 진정 갑…YOU WIN. -_-b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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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na Post author

      날씨가 아주 화창하진 않아서 딸기가 놀긴 더 좋았어요 ㅎㅎ 스카프 매지 않아도 되고 ^^
      유리창 고치고 뒷수습하느라 머리 좀 아팠지요 ㅋㅋㅋ 아파트 입구 열쇠도 함께 도둑맞아서 아파트 전체 열쇠를 바꾸느라 한바탕 소동을;;;

      딸구랑 터피랑 쟈들은 정말 서로 소닭보듯 해서 남친인지는 모르겠다만 안걷겠다고 하고 먹을 거 있음 일심동체 난리인 거 보면 무지 비슷해요 ㅎㅎㅎ

      상추랑 깻잎 정도는 걍 버리는 셈 치고 키워보심 어떨까 하는데… 물만 주는데 먹을 게 생기니 완전 기쁘더라는 ㅋㅋ (벌레 생긴 건 걍 뚝 떼서 버렸..;;;)

      딸기 간 수치만 초큼 낮다고 해서 3개월 후에 검사 한번 더 해보자는 것 외에는 다 정상이래요. 딸기 세명도 버겁쥬.. ㅋㅋ 쟤 대단한 얘예요 ㅋㅋㅋㅋㅋ 불판 위의 오징어인데 비됴 빨리돌리기 한다고 생각하심 될 듯? (그 와중에 발톱으로 여기저기 생채기 내고 ㅠㅠ) 뼈가 가늘어서 너무 힘주어 제압하기도 어렵다는 게 함정이예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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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트니맘

    노느라 바쁘셨구나 ㅎㅎ
    왜 이케 소식이 없나싶어 궁금했어요.

    딸기야 역시 멋져멋져!!
    건강검진 결과 좋다니 저까지 기분이 막 업업!^^
    그나저나 이 쪼매난 아이가 어케 앙탈을 부렸길래 세명씩이나 ㅎㅎ
    참 여러모로 멋진 딸기여사님ㅎ

    통통배 늠 귀여워요.배안에서 만난 강아지도 귀엽고^^이효리씨네
    순심이 닮은거 같아요.ㅎ

    절도 사건만 없었음 참 좋았을 나날들이구먼 진짜 대단하네요.
    대낮에 마트에 장보러간 사람이 금방 나올수도 있는 상황인데
    유리까지 부수면서 훔쳐가다니 간이 지대로 쳐부은듯.못잡겠죠?
    아우 승질나네요.
    현금이 많이 없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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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na Post author

      글게 노느라 참 바빴슈 ㅋㅋㅋ
      딸구 발광은 보시고 막으려 시도해보시기 전엔 절대 몰라요 ㅋㅋㅋ (이번에 손님 오셨을 때 잠깐 딸기랑 계셨다가 땀 한번 빼셨다는;;)

      터맘님 말씀 들으니 속이 막막 후련해 ㅋㅋㅋㅋㅋ 밝은 대낮에 주변에 사람도 많아서 우리가 크게 주의를 안 한 게 문제였던 것 같아요. 저런 애들은 보통 마약중독된 애들이라 눈에 보이는 게 없어요. ㅠㅠ
      현금은 별로 없었는데 유리창 고치는 거 – 보험처리하면 자기부담금이 고치는 거보다 비쌈 ㅠㅠ, 아파트 사람들 열쇠 바꿔주는 거 보험 처리비용 등이 좀 나갔죠. 뭐 이러면서 또 배우는 거 아니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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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바람

    뭔가 일이 많으셨네요~
    즐거운 뱃놀이(진짜 알록달록..ㅋㅋ)두 하구
    도둑도 맞고..^^;;;
    안걷겠다는 터피군..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딸기 칭구로 딱이군요!
    딸기 검진결과도 좋구 기운 넘친다니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입니당!!!

    Reply
    1. Ana Post author

      나중에 오심 저 배타러 같이 가요 ㅋㅋ (요즘 어찌 지내셔요? 놀러올 뱅기값 모으고 계심? ㅋ)
      그쵸 터피랑 딸구랑 아주 늙어가는 처지에 둘이 비슷비슷하다는 ㅋㅋ

      검진 결과가 좋아서 마음은 아주 좋은데 발광에 진땀빼신 의사쌤님 및 어시스턴트들에게 초큼 민망;;; (채혈료가 조금 더 비싸보이는 건 제 기분 탓이겠죠?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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