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엔 열심히 요리를.

그간 식생활에 신경을 안 썼더니 얼마전 건강 검진 결과에 빨간 항목이 생겼다. 약을 먹을 단계는 아니지만 조심해야 한다고. 그래서 요즘 밀가루를 거의 끊고 간단하게라도 집에서 밥을 먹으려고 노력 중이다.

식자재를 사는 기준이 몇 가지 있는데, 특히 달걀과 닭고기는 방목닭을 사려고 한다.
고기류는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소량만 먹으려고 하는데, 도축용으로 키워지더라도 조금이라도 맑은 공기를 마시고 풀밭에서 놀 수 있는 닭들이 더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암튼 방목닭을 사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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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손질법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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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자주 보게 된 한국 뉴스를 틀어놓고 K씨가 닭을 잡고 있다.

4 thoughts on “11월엔 열심히 요리를.

  1. 이제 겨울이예요

    정말 오랫만에 글 올리신거죠?
    닭잡는 남편님이시군요. 저는 조류를 무서워해서 닭을 한마리 사서 해체하는건 상상을 못하겠어요.
    저도 방목된 계란 사서 아껴서 먹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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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na Post author

      네 정말 오랜만에 ㅎㅎ

      조류 무서워하시는구나 ㅎㅎ 제 동생도 새 무서워하더라구요. 전 뭐든 눈이 있는 것들이 좀 무서워요 ^^;
      닭들 처우 문제 때문에 방목 닭이나 계란을 사기도 하지만 더 맛있기도 한 것 같아요 ㅎ

      Reply
  2. Anonymous

    ㅎㅎㅎ 그래도 닭은 크기라도 하니 눈이 무섭단 말이 이해가 가는데… 멸치 눈이 무서워 못 먹겠다는 우리 남편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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