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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C

그저께 밴쿠버 기온이 34도가 넘었단다. 밖에 나가면 이글이글하다. 밤에도 더워서 잠을 못 자서 어젯밤에는 마루에 나와 발코니 문을 열고 자기로 했다.
 

나무재질의 요와 옥장판 살 때 사은품으로 받은 원적외선(???) 베개. 가운데 보이는 것은 딸기여사 장난감.


이렇게 하고 마루에서 자려니 어린 시절 덥던 날 마루에 나와 자던 기억이 나서 즐거워졌다. 바로 방에서 나와 마루에서 자는데도 뭔가 놀러온 느낌, 여름방학의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