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4°C

그저께 밴쿠버 기온이 34도가 넘었단다. 밖에 나가면 이글이글하다. 밤에도 더워서 잠을 못 자서 어젯밤에는 마루에 나와 발코니 문을 열고 자기로 했다.
 

나무재질의 요와 옥장판 살 때 사은품으로 받은 원적외선(???) 베개. 가운데 보이는 것은 딸기여사 장난감.


이렇게 하고 마루에서 자려니 어린 시절 덥던 날 마루에 나와 자던 기억이 나서 즐거워졌다. 바로 방에서 나와 마루에서 자는데도 뭔가 놀러온 느낌, 여름방학의 느낌.

12 thoughts on “34.4°C

  1. 폴리애미

    울집도 요즘 늠 더워서 옹기종기 모여 마루에서 잔다지요 ㅋㅋ 정말 어디 놀러온 기분? ㅎㅎㅎ
    그동안은 선풍기가 타이머가 안되서 여적~ 수동(?)으로 끄고 켜고 하다 (자다가 틈틈이) 큰맘먹고 씬삥으로 구입~~ 요즘 잠자리가 꽤 만족스러움 ㅋㅋ(주, 잠자리 = 잠자는 자리, 장소)
    딸기여사 자기 잘 곳이라고 나름 장난감으로 위치 찜한건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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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애플

    아~~아주 시원해 보이네요!! 저도 저 요위에 자고 싶네요^^ 한국마켓가면 저 요 살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딸기맘님 제블러그 오셔서 어떤 신발이 이쁜지 의견좀 주세요^^
    다 이뻐서 어떤걸 사야할지 모르겠어요 ㅋㅋ
    딸기랑 K군님이랑 아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딸기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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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저 요가 꽤 촉감이 시원한데 이번 더위에는 약간 힘이 딸리는 듯 했어요.
      그렇잖아도 애플님 업뎃하셨길래 얼른 가서 보고 이미 투표까지 하고 왔어요 ㅋㅋㅋ 여행 얼루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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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애플

      오호~~ 의견 땡큐 딸기맘님!!^^
      8월말에 스위스 네델란드로 가게됬어요^^ 딸기맘님 유럽여행얘기 더 듣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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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훌팬

    난 하루종일 에어콘 빵빵한 직장에서 지내다가 오고 집에는 선풍기만 켜두면 시원하니까 전혀 더운 줄 모르겠어. 캐나다는 습하기까지 한 것이야?
    녹지만 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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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응 안 녹을께 ㅋㅋㅋ
      원래는 안 습한데 (오히려 건조해서 가습기 켜고 자) 요 며칠은 바람도 별로 없고 그래서 힘들었어. 한국이나 일본처럼 습하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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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바람

    캐나다인데 우째 울집이랑 똑같은 선풍기가..ㅋㅋㅋ
    여기도 8월되니 날이 꽤나 더워졌어요. 오늘도 아침엔 덥더니 오후에 소나기 내리고는 좀 시원해진..
    올여름은 그래도 날만 하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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