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을 매일 끌고다니는 것도 힘들고 식탁위도 뭐가 점점 쌓여가고 있어서;;; 클로짓에 넣어놓았던 좌탁을 끄집어내렸다. 쓱쓱 먼지를 닦아내고 이번 학기 나의 공부 책상으로 임명.

공부를 하려니까 노는 동안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던 먼지가 여기저기 보이고 화장실 청소도 해야겠고 부엌 수납장 정리도 해야할 것 같고;;;;;;;

청소를 하고 공부를 할 것인가 공부를 하고 청소를 할 것인가 고민하다가 청소를 먼저 하면 공부를 절대 안 할 것 같아서 일단 공부를 하기로 하고 자리폈다. (내가 생각해도 잘한 선택.. 머리 쓱쓱 ㅋㅋ)
딸기여사는 불과 대화를 나누다가 지금은 숙면중.

책을 펴니 갑자기 급 배가 고파져 일단 밥을 먹고 공부를 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