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에는 저녁때 수업이 있어서 집에 오니 10시가 넘었다. 씻고 K군이 구워놓은 고구마를 눈깜짝할 새에 다 먹어치우고 나서 숙제해야 된다고 으르렁 으르렁 노트북 뺏어놓고 잠시 딴짓중.;;;
첫번째 사진은 어제 K군이 만들어준 정체불명의 요리.
마늘이 잔뜩 들어간 중국요리가 먹고싶다고 했더니 삼겹살을 오븐에 구운 후 야채와 볶아줌. 꽤 먹을 만 했는데 마늘이 썼다. (왜?????)
두번째와 세번째가 방금 내가 먹어치운 홈메이드 고구마칩. 고구마를 얇게 썰어 오븐 약한 온도에 오래 굽는다. 맛있다. 딸기여사도 엄청 좋아하는 우리집 인기간식.
불쌍한 K군은 오늘 스켈링하고 와서 아프다고 고구마 못 먹었다. 그래서 딸기랑 내가 다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