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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초콜릿

오늘 도서관 친구 D군의 생일이라 같이 일하는 사서가 케익을 구워왔다. 진한 초콜릿 스폰지에 초콜릿 크림을 가득 넣고 스폰지 주변도 완전 진한 초콜릿 아이싱을 바르고 초코볼로 얼굴을 만들었다. 우왕 넘 귀여워.
오후 쉬는 시간에 홍차랑 같이 먹었다.
 


나하고도 친한 친구기도 해서 나는 아침 휴식시간에 맞춰 믹스로 브라우니를 구웠는데 인기가 제법 좋아서 오후쯤엔 다 팔렸다. 여기 사람들 단 것 정말 좋아한다니까 ㅎㅎ

매일같이 이러면 안 되겠지만 가끔은 누구 생일 핑계삼아서 초콜릿이 듬뿍 든 케익도 먹고 하니 재미있다. 일요일에 일하는 건 별로 즐거운 일이 아니지만 이렇게 느슨하게 하루 보내는 게 나름 보상이라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