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서관 친구 D군의 생일이라 같이 일하는 사서가 케익을 구워왔다. 진한 초콜릿 스폰지에 초콜릿 크림을 가득 넣고 스폰지 주변도 완전 진한 초콜릿 아이싱을 바르고 초코볼로 얼굴을 만들었다. 우왕 넘 귀여워.
오후 쉬는 시간에 홍차랑 같이 먹었다.
나하고도 친한 친구기도 해서 나는 아침 휴식시간에 맞춰 믹스로 브라우니를 구웠는데 인기가 제법 좋아서 오후쯤엔 다 팔렸다. 여기 사람들 단 것 정말 좋아한다니까 ㅎㅎ
매일같이 이러면 안 되겠지만 가끔은 누구 생일 핑계삼아서 초콜릿이 듬뿍 든 케익도 먹고 하니 재미있다. 일요일에 일하는 건 별로 즐거운 일이 아니지만 이렇게 느슨하게 하루 보내는 게 나름 보상이라고나 할까.
캭..쵸코게이크 엄청 달아보임..ㅎㅎㅎ
(데코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모냥..ㅋㅋㅋㅋ)
근데 정말 가끔 단거 잔뜩 먹고 흐뭇~한 날이 있긴해요.
평소엔 단거보다 맵거나 짭짤한쪽이지만..
브라우니도 맛있었겠다는~!!!
달뿐 아니라 진하기도 진해서 한조각도 다 못먹겠더라구요.. 그래도 웬지 행복해진다고나.. ㅎㅎ
우와 보기만 해도 달아요.ㅎㅎ 근데 가끔 저런게 미칠듯 땡길때가 있더라는.
딸기맘님 포스팅이 자주자주 올라와서 보는 재미가 쏠쏠~ㅎㅎ 요즘 가을되니
은근 잠수타던 사람들이 저부터 시작해서 포스팅을 자주 해주셔서 블로그하는 재미가 있네요.ㅋㅋㅋ
요즘 트니 자주 봐서 참 좋아요~ ^^
스마일ㅋㅋ 먹으면서 보기만해도 기분좋게 만드는듯한~~어여 먹어보라며 꼬시는 미소? (‘갠찮아..어서 먹어보룜..어서..’)
저 브라우니 왕 좋아함~~ (오리온 브라우니도 꽤 먹을만한) 언제 딸기맘님표 브라우니를 먹어보고픔!!!
푸하하 먹어보룜~ 웬지 중독성이 ㅋㅋㅋㅋㅋ
얼마나 맛있었을지 상상이 가요 딸기맘님! 지금 딱 커피랑 먹으면 너무 좋겠네요^^
저는 마지막으로 케익 구운지가 언제였는지 ㅋㅋ 초코볼 올리는 아이디어 저도 얻어가요^^
저는 불행인지 다행인지 K씨가 케익을 못 먹어 덩달아 구울 일이 없답니다.. 건강엔 좋을 듯 해요.. (한숨)
더블초코케잌–아휴 이새벽에 왜 이리 땡기냐고.
저 초쿄 케잌 참 단순하지만 핸드메이드 냄새가 팍팍 풍겨서
참 정겹다.
난 집에서 만들었다고 믿기엔 참 프로페셔날 한
음식들보면 가끔 정감이 안가서 말야. (음, 못된 심뽀지? ㅋㅋ)
ㅋㅋㅋ 무슨 심뽀인지 알겠어. 맞아 좀 허술해야 더 정감이 있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