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K군이 스시만들어 줬다. 딸기여사는 요리하는 사람을 제일 좋아한다.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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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과실이다. Resource Room이라고 부르더라. (쓸만한 자료는.. 글쎄..;;;)
컴퓨터도 있고 해서 시간 빌 때마다 가서 숙제도 하고 컴질도 하고. 처음에는 모르는 사람도 많고 해서 잘 안 갔는데 요즘은 우리 학년 애들도 많이 오고 저기 앉아 있으면 웬지 예전 학교 다니던 기분이 나서 좋기도 하다. (역시 과실은 저렇게 약간 구리구리해야 제맛인 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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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제법 바빠서 포스팅을 미루다가 오늘은 공부도 다 제끼고 와인 한 잔 하면서 영화보고 나서 K군은 자고 나는 음주 포스팅.
오늘의 음주는 완전 각개전투라고나 할까.. 퇴근하면서 급 와인이 땡겨 집에 와서 K군 끌고 싸구리 캐나다 와인이랑 치즈 사러 갔다왔는데 정작 K군은 와인이 먹고싶지 않았던 것이었다.;;;;;
결국 K군은 라면끓여 밥말아먹고 나는 그 앞에서 와인 홀짝거리면서 치즈랑 크래커 집어먹고… 아.. 급 졸립다.. 나도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