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한번 썼지만, 요즘 저녁마다 저온발효빵을 준비해놓고 아침에 구워먹는 재미에 흠뻑 빠져있다.
쓰는 레시피는 검색하다 찾아낸 블로그에서 본 것을 참고로 내가 조금 변형했다.
일단 저녁때 제빵기에 재료를 집어넣고 돌린다.
1차 재료: 유기농 밀가루 250그램, 유기농 호밀가루 50그램, 떠먹는 요거트나 두유 210~230그램, 인스턴트 이스트 1.5 티스푼, 소금 1티스푼, 꿀 3 테이블 스푼, 포도씨유나 올리브유 1 테이블 스푼, 아마씨 가루 2 테이블 스푼 정도
제빵기에서 추가재료 투입하라는 소리가 울리면 건포도랑 호두를 듬뿍 섞는다. 나는 건포도 3~4 테이블 스푼과 호두는 한 컵 정도 섞는 듯.
한 두시간쯤 지나면 1차 발효가 끝난다. 주무르거나 밀대로 밀어 공기를 빼고 모양을 잡아 틀에 넣고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고 아래쪽에 넣어둔다. 한 12시간에서 16시간까지 놓아두면 된다고 하는데 해본 바로는 8시간 정도도 괜찮았다. 밤에 냉장고에 넣고 자고 일어나면 발효가 알맞게 되어있는 셈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서둘 필요없이 오븐 예열하고 냉장고에서 빵틀 꺼내 예열하는 동안 실온에 두었다가 예열되면 180도에서 20분 정도 구워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