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K군 쉬는 날을 맞아 느즈막히 아침먹으러 나서는데 (요즘 연말이어선지 외식이 잦다..) 딸기가 같이 가겠다고 쫄쫄쫄 따라다녀서 “너 차에 있을건데 그래도 갈거야?” 물었더니 강한 긍정의 표시로 열심히 K군에게 뛰어올라주었다.
마음이 약해져서 데리고 나가려는데 청소를 맡긴 룸바가 갑자기 정신을 못차리는 바람에 봐주는 동안 현관 앞에서 기다리는 딸기 여사의 모습. 너무 이쁘다. 오늘도 고슴도치 모드.
정신없이 늘어놓여진 저 신발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