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눈이 와 쌓이고 그러더니 그 다음엔 비가 계속. 덕분에 딸기 여사는 집에 콕 박혀서 심심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운동을 꾸준히 못해서 그런지 왼쪽 뒷다리를 여전히 들고 다닌다. ㅠㅠ
계속 놀 땐 아파하거나 그러지 않는 걸 보니 아마 너무 똘똘 말고 잠만 자서 혈액순환이 안되서 저린 것 같다. (자다 일어나서 움직일 때 주로 그런다.) 최대한 자주 걸리고 수영도 자주 시키고 그래야겠다.
엊그제는 장난감으로 돼지 등뼈 줘서 한참 놀았다.
어제는 K군이 고로케를 만들었다. 튀김을 먹고싶다고 노래를 부르더니 나 숙제하는 동안 맛있게 만들어서 결국은 음주 숙제로 마무리.;;
오늘 점심땐 막국수에 골뱅이 캔 사놓았던 것을 얹어서 골뱅이 막국수를 만들어 먹었다.
눈이 안 와서 무척 감사하지만 비가 계속 오니 모처럼 쉬는 날에도 공원에도 못 나가고 집안에서 푹 고고 있다. 하긴.. 할 숙제도 많고 다음 주엔 중간고사 기간이다. 날이 화창하지 않은 걸 감사해야 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