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May 2008

점점 나이가.. ㅠㅠ

저녁에 주로 맥주를 마시는데 엊그제 코스트코에서 브리치즈를 사왔기 때문에 와인이랑 먹어보았다.
공부해가면서 먹고 마시는 게 아니라 대강 괜찮아보이는 것으로 사오는데, 이 와인은 예전에 프랑스에 갔을 때 기차에서 만난 할아버지와 필담 – 도 아닌 그림대화 – 을 나누면서 저렴하고 맛있다고 들은 Nime 와인. 달콤하면서도 그 단 맛이 과일향이 아닌 특이한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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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를 잘라서 아무 맛도 안 나는 호밀 크래커에 얹어먹으면 맛있다.

이렇게 밤마다 냠냠 먹고 있으니 Wii로 운동을 해도 조금씩 무게가 늘어난다. -_-
K군을 지도(?)하고 있는 요가 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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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간략히 설명을 하고 시작을 누르면 보드에 올라가라는 사인이 나온다. 그리고 따라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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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군은 평상시 운동을 열심히 했었던 걸까? 곧잘 따라한다. 트레이너한테 칭찬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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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 매트를 잘 안 써서 요가 매트로 쓰려고 꺼내오자 운동하는 K군 뒤에서 마구 영역표시???를 하고 있는 딸기여사.

이번엔 나. 훌라후프로 시작. 실제로 훌라후프를 못 돌리는 나는 Wii로도 연속 실패.. 흑흑. 어제 컨디션이 별로였는지 매일 한살씩 어려지다가 어제는 확 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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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마치면 달력에 도장을 꽝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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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은 내가 요즘 간식으로 즐겨먹는 마늘과 고추가 든 올리브. K군은 잘 안 먹는데 출출할 때 서너개씩 먹으면 맛있다.

요즘 갑자기 일거리가 늘어나 거의 주 5일 일하고 자잘한 숙제까지 하느라 조금 바빴다. 날씨가 좋아지니까 산책도 자주 다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