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는 날은 웬만하면 나가기 전에 일을 보게 한다.
그런데 요 녀석이 꾀가 말짱해서 찌를 잘 하면 간식을 준다는 걸 알기 때문에 (예전에 배변훈련을 이렇게 시키는 것이 제일 효과가 좋아서;;;) 웬만하면 일단 밥을 먹고 또 간식이 기다리는 찌를 하려고 한다.
(쓰다보니 우리집에서 딸기하고 통하는 용어를 계속 쓰고 있..)
화장실가서 찌하라고 하면..
망부석처럼 고집을..;;;;; 그래서 출근시간이 빠듯한 날은 기싸움에 지고 만다.
그러나 내가 마음을 바꿀 태세가 안 보이면 하는 수 없이 킁킁킁 시작…
쉬야하고는 빛의 속도로 나와서 간식달라고 행패부리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