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밴쿠버는 31도까지 올라간다고. 아침에 볼 일이 있어 나갔다 왔는데 가만히 있어도 땀이 송글송글.
집에 와보니 딸기여사는…
얼른 씻고 (씻고 나도 조금 지나면 안 씻은 느낌 ㅠㅠ) K군이 며칠전 끓여서 냉장고에 넣어둔 찬 콩나물국에 얼음도 몇개 넣고 밥말아서 엊그제 장볼때 사온 고들빼기 김치랑 점심먹었다. 예전에 할머니가 물에 밥말아 김치해서 식사하실 때 무슨 맛으로 드실까 했는데 나이들어보니 역시 여름엔 물말아 김치와 먹는 게 최고.
밥먹은 후 국에 띄웠던 얼음은 딸기여사가 접수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