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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지지난주 주말엔 낮잠을 한 네 시간 정도 잤더니 지난 한주는 웬지 가뿐한 것이 피로가 말끔히 풀린 것 같고 컨디션이 무척 좋아서, 이제부터 매주 토요일은 집에서 낮잠을 자기로 결정했었다.

그래서 지난주 토요일에도 점심을 먹고는 딸기여사를 끌고 다시 이불속으로 기어들어가 한시간여를 자고, 일요일에도 잠깐 짬을 내서 낮잠을 잤다.

그런데!

그 낮잠 때문이었는지 일요일에 밤잠을 설쳐서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계속 피곤..;; (도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는 거냐..) 게다가 이제 학교가 여름학기 방학에 들어가 한 3주간 근무시간이 달라져서, 매일 일찍 일어나야하는 심적 부담감도 작용하는 듯. 암튼.. 요즘 약간은 피곤 모드.


얼마전에는 하꼬네 집에 가서 마당에서 고기도 구워먹고 한가롭게 앉아있다 왔는데, 딸기가 엽기적인 행동을.


감상포인트 1: 서로 소와 닭같은 사이면서 굳이 평화롭게 쉬고 있는 하꼬 앞에 수고로이 가서 그윽한 얼굴로 마주보고 찌를 하고 있는 딸기여사.

감상포인트 2: 어이가 없어 튀어나오기 직전인 하꼬의 눈.

요즘 K씨가 불꽃 포스팅을 하고 있어 굳이 중복 사진을 올리지 않고 있으나 이 사진은 쩜 웃겨서 나도 올린다.
(K씨 블로그에 더 많은 사진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