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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일요일엔 설도 있고 해서 동네 사는 친구들을 불러 만두를 만들었다.

넷이서 머리를 맞대고 만두를 빚었다. 

둘다 여기서 자란 친구들인데 손이 야무져서 만두도 휙휙 잘 만든다. 이번 만두 아주 맛있게 되었는데 K씨가 속을 만들었기 때문에 뭐가 얼마나 들어갔는지는 모름; 나는 옆에서 조수 노릇(김치 씻고 숙주 데치고 등등)하고 나중에 떡만두국을 끓였다. 만두국을 커다란 냄비에 정말 잔뜩 끓였는데 넷이 국물까지 다 먹어버림 ㅋㅋ (먹느라 사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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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길. 차 창 밖으로 보이는 색색가지의 불빛들이 빗물과 섞여 예쁘게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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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퇴근 후 미니오븐을 발코니에 들고 나가 조기를 구웠다. (어떻게 봐도 이상한 비주얼;)

저기에 양념 발라 더 구웠으면 맛있었겠지만 늠 배가 고파서 그냥 저대로 먹었다. 다음엔 쉬는 날 제대로 구워먹으리라.

조기 굽는 동안 부추, 양파, 오이도 액젓으로 양념해 무쳤다.

싱거운 조기를 먹는데 큰 도움이 되었음. 

어제도 열심히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