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일요일엔 설도 있고 해서 동네 사는 친구들을 불러 만두를 만들었다.
넷이서 머리를 맞대고 만두를 빚었다.
둘다 여기서 자란 친구들인데 손이 야무져서 만두도 휙휙 잘 만든다. 이번 만두 아주 맛있게 되었는데 K씨가 속을 만들었기 때문에 뭐가 얼마나 들어갔는지는 모름; 나는 옆에서 조수 노릇(김치 씻고 숙주 데치고 등등)하고 나중에 떡만두국을 끓였다. 만두국을 커다란 냄비에 정말 잔뜩 끓였는데 넷이 국물까지 다 먹어버림 ㅋㅋ (먹느라 사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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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길. 차 창 밖으로 보이는 색색가지의 불빛들이 빗물과 섞여 예쁘게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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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퇴근 후 미니오븐을 발코니에 들고 나가 조기를 구웠다. (어떻게 봐도 이상한 비주얼;)
저기에 양념 발라 더 구웠으면 맛있었겠지만 늠 배가 고파서 그냥 저대로 먹었다. 다음엔 쉬는 날 제대로 구워먹으리라.
조기 굽는 동안 부추, 양파, 오이도 액젓으로 양념해 무쳤다.
싱거운 조기를 먹는데 큰 도움이 되었음.
어제도 열심히 먹었습니다.
아… 맛나겠다…. 다 먹고 싶다.
난 어제부터 프라이드 치킨이 넘 땡겨서 결국은 오늘 닭이랑 우유랑 (닭 우유에 재워야 하니까) 식용유 퇴근길에 사와서 치킨 튀김…. ㅜㅠ 그냥 KFC 먹고 싶었지만, 그럼 미나리가 못 먹어서…. 흑…. 나 넘 착하지? (난 맨날 딸박한테 와서 칭찬받을라 그럴까 왜?)
나도 케이님이랑 딸박한테 붙어서 만두 열심히 만들어 주고 읃어 먹고
비빔밥도 읃어 머고 설거지 해 주고
다른 거 먹을 꺼 또 주면 방 딱아주고
그랬으면…
나 은근 청소 잘 하는데 (또 칭찬 원하는 검???)
응 착해 스탈님 ㅋㅋㅋ
치킨을 집에서 튀기는 그대는 정말 용자. 난 튀김이 젤루 하기 싫어. 기름 튀고, 설거지는 거지같이 (쿨럭) 많이 나오고.. 남은 기름도 버리기 뭐하고.. (근데 남이 해 놓으면 잘 먹음?;;)
먹을 거 주면 방 닦아준다고? (솔깃 ㅋㅋ) 청소 잘 하는 건 알지 ㅋㅋ
오호~저 창밖사진 맘에든다.. 내가 원빈에게 빠져서 Mad Soul Child 의 Dear 라는 노래를 알게되어 지금 빠져서 계속 무한반복 듣고 있는데 오호~ 저 창밖으로 딸기맘이 찍은사진 보는데 이노래가 흐르니 너무 잘 어울린다..
아 그거 아저씨에 나오는 노랜가? 저 사진이랑 잘 어울리지 그럼 ㅋㅋ (끈적 끈적)
원빈이 좋다규? ㅋㅋ 아직 소녀같은 애플님. 마더 봐봐. 현실로 돌아올 수 있음. (근데 거기서도 이쁘장하긴 하더라 ㅎㅎ)
오오!! 만듀~~집만듀….손만듀….추릅…
정말 갱장해욧!! 칭구랑 모여앉아 만두 빚으면서 수다~~ 상상만해도 훈훈합니다! ㅎㅎ
헐…조기…;;;; 저 눈빛…;;;; 입벌리구….ㄷㄷㄷㄷㄷ (가끔 혀나온 조기에 기절하는 1인)
먹을때는 엄청 괴롭(?)지만 폴리가 조기 완전 좋아해서….다먹구 나면 머리까지 부숴서 살발라 먹이는….;;;
장한 엄마 1인 -_-v
문제는 수다를 영어로 떨어야 해서 머리가 좀 아펐;;; 담번엔 한국친구들이랑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조기 눈;; 생선은 열심히 먹으면서도 초큼 ㄷㄷ.. 나두 딸기 살 좀 줬는데 ㅎㅎ (폴리 조기 구워도 묘기 + 발 주나요? ㅋㅋ)
전 눈이 나쁘다보니 밤시간에 안경만 벗으면 불빛들이 퍼져서 저런 효과가 나여.ㅋㅋ
가끔 밤시간에 드라이브하게되면 안경벗고 감상하기도..ㅎㅎ;
지난주 부산에서 쭈욱 사육당하다 왔더니만
오늘은 맛난 손만듀~앞에서도 의연해지네요.ㅋㅋㅋ
눈에 자동 필터가? ㅋㅋㅋ
부산에서 맛난 거 많이 드셨나봐요. 좋으셨겠다 ㅎㅎㅎ
오 만두를 만드셨다니 대단!
저는 저번에 딱한번 해봤는데 힘들더만유.
이놈의 저주받은 큰손때문에
속을 얼마나 많이 만들었는지 만두피가 모잘라 수퍼에 3번을
갔다왔다는.ㅋㅋㅋ 수퍼아저씨도 경악하던 큰손이라며.;;
비오는건 싫지만 비오는 날의 야경은 참 예쁘군요.^^
터맘님 손이 크시구나~ 홍홍 가까이 살고 싶어라 ㅋㅋ
그쵸.. 비나 눈은 창문 안쪽에서 봐야 초큼 이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