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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초순

3월이 되니 이젠 봄인가 생각한게 어제 같은데 시간이 얼마나 빠른지.. 벌써 3월도 반절이나 지나가 버렸네..?

그동안은 별다른 일 없이 일하고 밥해먹고 그렇게 지냄. K씨도 일도 바쁘고 친구네 이사를 도와주는 등 바쁘게 지냈음.

환절기가 되니 감기기운도 살짝 있다가 말다가 하루는 배탈도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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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상태가 별로인 것 같아 밤에 찬밥이랑 감자 당근을 다져서 슬로우쿠커에 넣어두고 다음날 아침 따뜻한 죽. 맛은 별로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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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엔 날씨가 너무 좋았다. 아침 일찍 친구들을 만나 가든센터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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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서 키우는 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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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봄꽃들 – 프리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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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서 키우는 고양이들. 붙임성도 좋아서 와서 쓱 건드리고 간다 ㅎㅎ 꽃이랑 같이 있으니 더 이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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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함께 딤섬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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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엔 K씨가 도와주었던 친구네 가서 맛있는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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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음식들이 다 모여있다.. 주륵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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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쑤신 도토리묵도 나눠주셔서 다음날 저녁으로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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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센터갔을 때 산 아프리칸 바이올렛. 봄엔 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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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퇴근하고 갑자기 요리 모드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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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소스를 만들었다. 다진 마늘 1, 설탕 3, 식초 3의 비율로 블렌더로 붕붕. (소금 1/4티스푼 정도 추가)
닭가슴살 냉채를 하면 맛있다는데 닭이 없으므로 브로콜리 데친 것에 넣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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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큼이나 만들었다. 식초 때문에 안 상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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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만들었다 반응이 좋았던 발사믹 포크로인도 만들고.. 스테이크 시즈닝, 발사믹 식초, 올리브유를 밀폐봉지에 넣고 돼지등심을 넣고 공기 빼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최소 2시간) 구우면 된다. 설거지 그릇 하나 나오지 않고 준비가 끝남. (이런 거 좋아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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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마늘소스를 얹은 브로콜리, 친구가 준 알타리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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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역시 친구가 준 공장에서 사온 오뎅. 야채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매우 신선한 맛.
매일 신세를 져서 넘 고맙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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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좀 큰 걸 떠보려고 친구와 함께 온라인으로 털실을 주문했다. 배송되어온 상자를 여니 코를 들이대고 궁금해하는 딸기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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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실과 함께 한 장 찍어줌 ㅎㅎ